초복(初伏)
수상(隨想)
宗愚 李漢基
그래도 견딜만 했던 유월
저만치 흘러 가버리고
대서(大暑)보다 이틀 앞서
불청객(不請客),
초복(初伏)이 잽싸게
인사하러 왔다
촘촘히 그 관상(觀相)을
흝었다
사람(人)과 개(犬)의
아우라짐
주군(主君)을 매정하게
배반(背叛)하는 자와
결코 그러하지 않는 자,
충성(忠誠)과 배반(背叛)
초복(初伏)인 오늘부터
말복(末伏) 때까지 스무날
복염(伏炎)으로 온누리가
땀흘리며 헐떡거리리!
만물의 영장(靈長)들이여,
개(犬)가 주군(主君)에게
바치는
충성(忠誠)을 본받아
사람다와라
나의 길손아,
복(伏)이 왔으니
머잖아 북(北)녘에서
시원한 갈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리라!
등보일 벗님도 하나 없는
외롭고 늙은 시인(詩人)
할아버지께서 하셨던 바
매미들의
사랑 노랫 가락 따라
시창작(詩創作)은
초복(初伏)의 복달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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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初伏)*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
*복염(伏炎)*
삼복(三伏) 기간의 더위
'경염(庚炎)'이라고도 한다.
•삼복(三伏)•
初伏, 中伏, 末伏
* 복(伏)달임 *
달(더울 달), 임(먹을 임)
삼복(三伏 )기긴에
더위를 이기려고
몸을 보(補)하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가를 찾아가
더위를 이기는 풍습.
☆ 2025년 ☆
초복(7/20) 중복(7/30)
말복(8/9)
* 2025년 7월 20일 *
일요일, 初伏
(乙巳年 癸未月 庚寅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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