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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Wslee2025.07.19 00:37조회 수 6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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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천둥번개 후

구름이 해를 살짝 보이더니

잠깐 비를 흩뿌렸다 

그리고 다시 적막이다 

 

그렇게 하루는 지나갔고 

햇빛 쨍쨍한 내일이 오지만 

푸르른 호숫가 걸으면서도 

예약되어 있는 고적함

 

멋진 무지개는 접힌채 사라져

산 넘어 어느곳에 펼쳐 지겠지 

이제 쉬어야 할 시간 

 

눈을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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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Wslee) 무제 (by W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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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여름의 날씨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뜨거운 햇볕 뒤에 순식간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비바람이 불지요.

    그런 변덕에도 불구하고 굳굳이 나의 루틴을 지키는 것은

    우리의 의지일까요.

    "예약되어 있는 고독함"이란 시구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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