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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권천학 시인의 '아버지의 흔적'
2025년 7월 20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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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아침] 권천학 시인의 '아버지의 흔적'
2025년 7월 20일 주일
모처럼 눈에 확 들어오고
신체의 은밀한 곳을 끄집어내
적나라하게 그러나 유치하지 않은 섬세하게 표현한 용감한 시를 감상했습니다.
시인이 저와 같은 안동권가 이기에 친근감이 들고
또한 제가 겪은 상황과 똑 같습니다.
저의 아버님은 1920년생으로 일찍 결혼하여
18세에 큰 아들을 낳고 둘째로 딸을 낳았습니다.
22살인 1942년 부모와 자녀들을 두고
일본 쿠슈 탄광으로 징용을 가셔
갱도가 무너져 며칠 갖혔다 살아나시는 고생도 하다가
해방되어 귀국하셨습니다.
한국전쟁때는 마차에 가족들을 싣고
피난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제가 미국 이민와서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모시고 와 5년간 목욕시켜 드리고 이발.손 발톱을 깎아 드렸습니다.
그때마다 농사지으시며 팔남매를 키우시느라
짓눌렸을 가장의 어깨와 등을 밀어 드리며
권천학시인과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위 시에서 우리 인류 종의 역사까지 느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시에서 여러분들의 진솔한 소감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
(권요한 회장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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