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이 버리고 간
휑한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언제나 곁에 마련해 둔
생수로 목 축이고
휘청이는 두 다리에 힘 주고
다시 일어선다
아프지 않으면 되지
기력 보충은 어렵지 않아
작은 메아리로 돌아온다
늘 반겨주는 자연에 안겨
가녀러진 호흡 가다듬고
그룹들에 묻히기로 한다
덜큼한 피로가 쌓여 올때쯤
솜털 구름의 보금자리에
살며시 누이는 희열
전신에 스며드는 잔잔한 기쁨
몽클한 노래로 가슴 적셔
축복으로 채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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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
의욕이 버리고 간
휑한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언제나 곁에 마련해 둔
생수로 목 축이고
휘청이는 두 다리에 힘 주고
다시 일어선다
아프지 않으면 되지
기력 보충은 어렵지 않아
작은 메아리로 돌아온다
늘 반겨주는 자연에 안겨
가녀러진 호흡 가다듬고
그룹들에 묻히기로 한다
덜큼한 피로가 쌓여 올때쯤
솜털 구름의 보금자리에
살며시 누이는 희열
전신에 스며드는 잔잔한 기쁨
몽클한 노래로 가슴 적셔
축복으로 채워야지
"아프지 않으면 되지 기력 보충은 어렵지 않아"
참신하면서도 정겨운 표현이네요.
일상의 routine은 의외로 힘이 센 것 같아요.
반복성, 회복성, 예측가능성을 안겨주니까요.
그러고 보니 강장제 같은 느낌도 주네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아프고 기력도 떨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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