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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先驅者)

이한기2025.07.26 11:50조회 수 697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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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先驅者)

윤해영(尹海榮) 시(詩)

조두남(趙斗南) 곡(曲)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 년 두고

흐른다

지난 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 소리

들릴 때

뜻 깊은 용문교에 달빛 고이

비친다 

이역 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 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일송정(一松亭)*

중국의 길림성(吉林省)

용정시(龍井市)를 가로질러

흐르는 두만강(豆滿江)의

지류(支流)인

해란강(海蘭江) 곁에 있는

얕은 산(山)꼭대기의

소나무

[마치 정자(亭子)처럼 생김]

 

*용두레*

고인 물을 다른 곳으로 

퍼 옮기는데 쓰는 농기구

 

*비암산(琵岩山)*

용정시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는 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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