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게시판에는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비방이나 험담은 자제 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바라기 - 박 노해-

관리자2025.08.04 14:00조회 수 57댓글 0

    • 글자 크기

 

 

 

 해바라기 

    박 노해

 
높아진 하늘에 해바라기
몇몇은 목 잘린 해바라기가
커다란 꽃을 달고 서 있었다

너무 가늘고 여린 목줄기로
저렇게 크고 무거운 꽃을 받치고서
어떻게 거센 비바람을 이겨왔을까

나는 너를 안다

너의 목은 뻣뻣하지 않았다
너는 날마다 태양을 경배하며
오직 빛과 사랑만을 따라 돌아
고개 숙인 너의 목은 부드럽고 
강인하였다

보라 눈이 멀어버린
저 해바라기의 검은 눈동자를

자 이제 때가 되었다
내 사랑의 순례 길은 끝이 났다

고개 숙인 내 목을 쳐라


2025년 8월 4일 월요일 

 

 

 

 

 

    • 글자 크기
희망 (希望) -도 종환- (by 관리자) 8월의 포도원 - 문태준- (by 관리자)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8 별은 너에게로 - 박 노해- 관리자 2025.08.11 25
1437 점 - 도 종환- 관리자 2025.08.11 23
1436 오늘은 일본이 원자탄을 맞은 날이다 관리자 2025.08.11 30
1435 8월처럼 살고 싶다네 고은영 관리자 2025.08.11 65
1434 末伏(말복) 홍해리 관리자 2025.08.11 156
1433 나팔꽃 정 호승 관리자 2025.08.11 70
1432 소리와 빛의 우주'료지 이케다'전 관리자 2025.08.10 23
1431 8월 9일, 총상금 4천달러 K-POP 콘테스트 “축제로 열린다” 관리자 2025.08.07 72
1430 한인 청소년들, 이탈리아 오카리나 국제 콩쿨 참가 관리자 2025.08.07 23
1429 세월 - 심 성보- 관리자 2025.08.07 47
1428 손흥민, 미국행 결정.. 역대 최고 이적료로 LAFC 이적 관리자 2025.08.07 26
1427 조지아주, 무작위 추첨 통해 완전 무료 태양광 설비 시작 관리자 2025.08.07 72
1426 풍경소리 최새연 관리자 2025.08.07 33
1425 자기를 함부로 주지 말아라 - 나태주- 관리자 2025.08.07 49
1424 백일홍 편지 - 이해인- 관리자 2025.08.04 36
1423 더 늦기 전에 김 정 한 관리자 2025.08.04 57
1422 희망 (希望) -도 종환- 관리자 2025.08.04 27
해바라기 - 박 노해- 관리자 2025.08.04 57
1420 8월의 포도원 - 문태준- 관리자 2025.08.04 53
1419 쉼의 날 - 루이스- 관리자 2025.08.04 3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76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