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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말복(末伏) 수상(隨想)

이한기2025.08.09 10:44조회 수 297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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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末伏)

수상(隨想)

                      宗愚 李漢基

 

가을의 전령사(傳令使),

입추(立秋)가 그저께

나를 찾아왔었다.

발밑 깊숙한 곳에서

가을이 기지개를 켰다는

기쁜 소식(消息) 갖고서

 

오늘, 삼복(三伏)의 막내

말복(末伏)의 날이다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삼복더위

무탈(無頉)하게 지나온

노옹(老翁)

도움 준 하늘에 감사하네

 

복(伏)달임하며

복염(伏炎)을 이겨내리라

  승리(勝利)의 깃발 날리며

우렁차게 나팔불리라

       

달 가고 해 가면 어김없이

다시 나를 만나러 오겠지

이 또한 하늘의 뜻인 걸!

         

이제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내 곁에 올 가을을

반겨 맞을 채비하리라!

     

만남과 헤어짐,

헤어짐과 만남

천리(天理)에 따름이

삶의 지혜(智慧)이리!

 

*2025년 8월 9일 토요일*

[음력 윤(閏)유월 열여샛날]

(乙巳年 甲申月 庚戌日)

 

< 말복(末伏) >

입추(立秋)로부터

첫 번째 경일(庚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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