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여러 주역들
타 오르는 열정들이 붐비는곳
턱 괴고 앉아 로댕의 생각해 보는이
흉내 어설프다
절대 지옥 아닌데
쓸데없이 넘쳐나는 상념
방향 잃고 촛점 잃은 시선
조명에 눈부시다
세상의 문에는
턱 괴고 앉아 관망할 자리 없으니
차라리 군중들에 휩쓸려
이름없는 감정들로
오늘의 자리 채워간다
그곳엔 발광체들의 열기 있어
가끔 엄습하는 엄동설한도
거뜬히 녹여주나
흐물해진 느낌 불편해
다시 관망의 의자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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