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실동호인을 보내며
권 요 한
딸 부자집 장녀로 태어나
당찬 여인되어 유치원원장
미술선생 김정남청년 만나
송승헌 닮은 아들도 낳고
두 딸도 행복 안겨 주었네
더 넓은 세상 살아 보자고
남편따라 태평양건너 왔고
홀컴 브리지 꽃동네 유아원
동포 자녀들 정성껏 보살펴
소문난 교육사업도 펼쳤네
테니스협회 회장 부인되어
회원들 친목도모 애썼고
허들로코트를 앞마당 삼고
수백명 회원들과 희로애락
오랜시간 즐거움 함께 했네
먼저 세상떠난 테니스회원
최진착 김구영 제이슨강
김수일 남윤우 조형경
천국에도 테니스코트 있어
며칠후 며칠후 거기서 만나요
2025년 8월 1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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