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 배경
-1961년 전남 여수 출생
- 2019년 미국이민
-1988년 서울대학 법학과 졸
- 1988 20회 사법고시합격
-1991 서울대학 법과대학 대학원 졸(석사)
-1999 국립 해양대학 대학원 수료(박사)
- 2003 University of Denver, School of Law, LLM 수료
-2003 뉴욕스테이트 변호사 시험 합격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그날이 온다

cosyyoon2025.08.20 19:42조회 수 37댓글 0

    • 글자 크기

 

그 날이 온다

낮달이 뜬 하늘

검은 구름이 제국을 확장할 때

늙은 해는 황급히 몸을 피하리니

그때 호랑이 한마리가 치솟아 오르며

여의주 두개를 모두 삼켜 버리리라

빛 잃은 하늘은 어두어지고

땅의 축이 흔들릴지니

들짐승 날짐승들이 울부짖으리라

 

바로 이때

오래 기다린

님이시여

의심과 두려움 떨쳐 버리고

요동치는 광야에 서서

하늘과 땅을 향해

두 팔을 벌려다오

 

제국의 벼락이

님의 심장을 뚷고

땅의 탯줄을 끌어 올릴 수 있도록

구름과 비바람이

민족의 염원을 감아 올릴 수 있도록

 

동서고금의 예언처럼

그 날은 도둑 같이 오리니

마침내

새로운 해와 달이 뜨고

남과 북이 하나로

동과 서가 합칠  때가 된 것이 아닌가

 

저기 새로운 광복이

온다

 

    • 글자 크기
그럴 수도 있지만 (by cosyyoon) 아래한글엔 죄가 없다(산문시) (by cosyyoon)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 사구에 서서 cosyyoon 2025.10.26 11
133 전쟁(가을)보고서 cosyyoon 2025.10.25 5
132 낙엽이 떠나는 방식3 cosyyoon 2025.10.16 20
131 사랑의 조건1 cosyyoon 2025.10.15 12
130 진실의 순간1 cosyyoon 2025.10.14 11
129 찻잔 속의 태풍2 cosyyoon 2025.10.13 13
128 그리움을 먹고 자라는 나무 cosyyoon 2025.09.12 8
127 여름이 물러가는 모습 cosyyoon 2025.09.10 14
126 섬 마을 문지방 cosyyoon 2025.09.08 17
125 아이러니한 새벽 cosyyoon 2025.09.05 30
124 삶의 역설1 cosyyoon 2025.09.04 26
123 가을이 또 왔나 보다 cosyyoon 2025.09.02 36
122 농부와 피뢰침 cosyyoon 2025.08.31 27
121 연필, 돌맹이, 시 그리고1 cosyyoon 2025.08.30 58
120 내가 상상하는 세상1 cosyyoon 2025.08.29 44
119 그대의 가는 어깨2 cosyyoon 2025.08.26 46
118 고교 동문이라는 끈2 cosyyoon 2025.08.24 35
117 그럴 수도 있지만1 cosyyoon 2025.08.22 30
그날이 온다 cosyyoon 2025.08.20 37
115 아래한글엔 죄가 없다(산문시) cosyyoon 2025.08.18 98
이전 1 2 3 4 5 6... 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