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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있을땐 잘 몰랐다

관리자2025.08.23 21:30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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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1008026

 

 

[내 마음의 시] 있을땐 잘 몰랐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8-13 08:48:53

문학회, 시, 권요한, 있을땐 잘 몰랐다

 

 

 

있을땐 잘 몰랐다

              이미리 

있을땐 잘 몰랐다
정원의 잔디와 꽃들이 늘 푸르고 화려하게 예쁜 이유를

있을땐 잘 몰랐다 
내 차가 날렵한 디자인에
늘 반짝 거리던 이유를

있을땐 잘 몰랐다 
살아 가면서 물질이 얼마나 
뼈져리게 중요한 지를

있을땐 잘 몰랐다 
매일 아침 챙겨 주시던 따뜻한 모닝커피의 고마움을

있을땐 잘 몰랐다 
사랑한다는 말을 듣는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있을땐 잘 몰랐다
혼자라는 외로움과 쓸쓸함이 
얼마나 서러운지를

있을땐 정말 잘 몰랐다 

 

 

2025년 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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