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도 종환
우리가 저문 여름 뜨락에
엷은 꽃잎으로 만났다가
네가 내 살 속에
내가 네 꽃잎 속에
서로 붉게
몸을 섞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에 열 손가락 핏물이 들어
네가 만지고 간 가슴마다
열에 열 손가락 핏물 자국이 박혀
사랑아, 너는 이리 오래
지워지지 않는 것이냐
그리움으로
손끝마다 핏물이 배어
사랑아, 너는 아리고 아린
상처로 남아 있는 것이냐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봉숭아
도 종환
우리가 저문 여름 뜨락에
엷은 꽃잎으로 만났다가
네가 내 살 속에
내가 네 꽃잎 속에
서로 붉게
몸을 섞었다는 이유만으로
열에 열 손가락 핏물이 들어
네가 만지고 간 가슴마다
열에 열 손가락 핏물 자국이 박혀
사랑아, 너는 이리 오래
지워지지 않는 것이냐
그리움으로
손끝마다 핏물이 배어
사랑아, 너는 아리고 아린
상처로 남아 있는 것이냐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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