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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리
- 1967 년 전남 영광 출신
- 1987년 19살 미국이민
- 2016년 애틀랜타 이주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계절마다 행복주는 꽃

관리자2025.08.29 09:37조회 수 3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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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마다 행복주는 꽃

이미리 

멀리서 
봄 아지랭이 피어날때
노오란 수선화 고개들고
성질 급한 벚꽃도 흐드러지게 흰꽃 날리네

삼복더위 땡볕
아래  
수국 내 마음 달래 주더니 
빨간 장미 진한 향기 날려
우리 입가에 
웃음꽃주네

소나기 몇번 왔다 간후   국화는 풍성하게 자기 몪하고 
아침 저녁 옷깃 여밀때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나네

초록잎은 단풍잎 갈아입고 
덧 없는 세월 떨쳐 버리니 
들판은 황금빛 출렁거리고
하얀 입김 호호 불어 댈때 설화가 온 세상 밝혀주네

내 인생 꽃 언제쯤 피려나
혹시 다른 꽂 필때 한눈 팔다 꽃피는 시기 놓치진 않았을까 
만약 내가 꽃을 피운다면      피고 지고 또 피는 끈기
무궁화이고 싶어라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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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봄 여름 가을까지 계절마다 화려한 꽃을 만날 수 있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기쁨이라 생각합니다.

    겨울이 되면 설화까지 우리 곁에 옵니다.

    그러고 보면 일년 내내가 꽃 축제이지요.

    진정 신의 축복이 아닐는지요.

     

    무궁화처럼 좋은 시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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