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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천둥번개

석정헌2025.08.31 13:42조회 수 6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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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둥번개

 

           석정헌

 

칠월칠석 지난 오후

천둥번개 요란하다

오작교 밟고 미리내 건너

일년만에 만난

견우와 직녀

날이 훤하도록 돌아오지 않는

사랑의 도피에

화난 옥황상재 

금빛 채찍 휘두르며

지르는 고함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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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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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석정헌글쓴이
    2025.9.1 07: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옥황상재의 화가 풀려 활짝 갠 날씨

    견우와 직녀 미리내를 건너 헤어진 모양인데

    까치도 없이 미리내 어떻게 건넜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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