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재충전

Wslee2025.09.01 05:39조회 수 28댓글 1

    • 글자 크기

가라 앉는다 

가라 앉는다 

다시 가라 앉는다 

 

붙잡고 의지할것 찾아 

가슴속 깊숙히 헤집다 

한 구석에서 끄집어 낸다 

 

조그만 귀퉁이라도 잡고 

일어 나야지

움직여야지 

생명의 의무니까 

 

속절없이 꺼져가는 생명들 

희생의 원성으로 

열심히 살라 응원하니 

두발 버티고 기여히 일어선다 

    • 글자 크기
등산의 매력 (by Wslee) 우정 (by Wslee)

댓글 달기

댓글 1
  • 몸 속에 꼭 영양분을 공급해야만 재충전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시에서 갈파하셨듯이 '희생의 원성'으로 열심히 살라 응원하는

    수많은 꺼져간, 꺼져가는 생명들이 있어서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생명의 의무라니.

    좋은 가르침을 받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미아2 Wslee 2025.10.06 4
138 적막2 Wslee 2025.10.06 6
137 측은지심 Wslee 2025.10.06 5
136 연륜 Wslee 2025.10.06 1
135 무정 Wslee 2025.10.06 0
134 티끌먼지 Wslee 2025.10.06 2
133 우리 Wslee 2025.09.14 2
132 우주의 한 자락 Wslee 2025.09.14 0
131 가을의 입김1 Wslee 2025.09.11 6
130 묻지마1 Wslee 2025.09.09 10
129 기다림 Wslee 2025.09.08 10
128 기개1 Wslee 2025.09.07 8
127 아직도 그 무엇1 Wslee 2025.09.07 10
126 작은 우주1 Wslee 2025.09.06 9
125 막내의 방문1 Wslee 2025.09.05 10
124 나토의 어리석음 Wslee 2025.09.03 14
123 글의 거울 Wslee 2025.09.02 7
122 등산의 매력 Wslee 2025.09.02 3
재충전1 Wslee 2025.09.01 28
120 우정1 Wslee 2025.08.31 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