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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글의 거울

Wslee2025.09.02 07:39조회 수 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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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은 거울이다 

내 모습이다 

 

화장은 지우고 고칠수 있지만 

글은 X-ray로 비춰져 바꿀수 없다 

 

그러므로 

어떤 모습의 나인지

타인들에게 비춰 지는지

깨닫고 싶어 쓰고 또 쓴다

 

더하여 

글은 순간들을 보여주는 거울

찍어놓은 필름처럼 

보고 또 볼수있다 

 

글은

살아있는 나의 모습

비춰주는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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