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봉경일총무 보내며
권 요 한
종로구 비원 돌 담장옆
서울 4대문안에서 자랐지만
서울토박이 깍쟁이가 아닌
정많고 배려심많은 종로신사
병역마치고 형님계신
남아메리카 파라과이 이민
17년간 낮에는 잡화가게운영
선선한 밤에 테니스 즐겨
브라질 한인체전도 출전했지
25년전 애틀랜타 이민와서
새벽부터 부부경영 세탁소
저녁 주말에 수백명 동호인
한인테니스협회 코리안리그
건강한 취미 함께 즐겼지
해피러너스 마라톤클럽
새벽 공원 7년 함께 달렸고
봄 가을 마라톤대회 출전해
영광의 메달도 10개 넘었네
25년간 친동생같은 봉총무
복도많아 참한 근영색시만나
두 아들에 딸 하나두었고
뉴요커된 딸의 뉴욕결혼식
남 부러울 믿음가정 꾸렸지
자네는 천국가서 주님한테
꼭 칭찬받을 주님 아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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