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내

석정헌2025.09.12 08:18조회 수 863댓글 1

    • 글자 크기

 

         아내

 

             석정헌

 

전깃줄에 앉아

전전긍긍하는 참새처럼

불안했던 고된 삶에

기적처럼 다가와 곁에서 묵묵히

나를 있게 해준 아내

어둠을 묻혀내며 

길틔운 40여년의 타국 생활

기다림도 매만지면

달빛 앞세우며 온다더니

50년의 세월

늙은 상수리 숲 바위턱에

찾잔 들고 앉아 해바라기하는 아내

긴 그림자 드리운 한폭의 그림 같다

 

    • 글자 크기
배신 천둥번개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79 소낙비 2026.05.11 825
978 무소의 뿔처럼 2026.05.06 842
977 사그러져가는 삶 2026.05.03 692
976 동지 2026.05.01 864
975 허탈 2026.05.01 698
974 커피 2026.04.29 853
973 개밥바라기 2026.04.29 776
972 배신 2026.04.29 804
아내1 2025.09.12 863
970 천둥번개1 2025.08.31 722
969 장미 2025.08.21 892
968 늙나보다 2025.08.17 628
967 두렵다 2025.08.17 752
966 저무는 계절 2025.08.11 888
965 혼혈 고추1 2025.07.26 846
964 뜨겁다 2025.07.25 900
963 신의 선물 3 2025.07.22 760
962 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1 2025.07.20 852
961 무료한 세월 덤인가 2025.07.13 761
960 그 하나면 족한 것을 2025.07.09 75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