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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꽃

이한기2025.10.03 09:28조회 수 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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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꽃

                    아해 김태형

 

달맞이 마실 나온

하얀 얼굴에 

내 마음 설렌다

 

수줍음 거두고

환한 대낮에도

네 모습 보여주련

 

순백의 면사포 같기도 하여 

백의의 민족이 사랑하는

고이 펴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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