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욱도 선명한
소박하고 화려한
수십년의 지나온 길
걸어야 할 앞길
발돋움 해 보지만
꿈도 꾸어지지 않는다
문득 어색해진 자리
어디쯤일까
어미 품 잃은 미아가 되었다
아직도 가야 할 길 남았는데
방향 잃고 헷갈린 미로에서
종점 향한 멈출수 없는 발걸음
차라리
잃어버린 어머니 품 찾아
걷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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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
발자욱도 선명한
소박하고 화려한
수십년의 지나온 길
걸어야 할 앞길
발돋움 해 보지만
꿈도 꾸어지지 않는다
문득 어색해진 자리
어디쯤일까
어미 품 잃은 미아가 되었다
아직도 가야 할 길 남았는데
방향 잃고 헷갈린 미로에서
종점 향한 멈출수 없는 발걸음
차라리
잃어버린 어머니 품 찾아
걷기로 한다
올리신 글을 읽다 보니
길은 공간의 개념이 아니라 세월, 즉 시간의 개념이군요
시간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밀려오는 트레이드 밀 같습니다.
시간의 한 복판에서 길을 잃은 미아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지요
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 다음이
안락한 포장도로인지, 가시밭길인지
아니면 낭떠러지인지도
모르면서
걸어가야 하는 미아의 운명.
우리 모두 똑 같이 타고 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 품을 찾아 걷기로 하는
긍정적인 삶의 의지에
찬사를 보냅니다.
불확실성의 두려움에 쫒길때 어머니를 생각하면 안정이 될때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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