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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한 순간

Wslee2025.10.16 07:45조회 수 99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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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 광명의 빛에 끌려 가까이 가니 

등잔불 밑 그림자를 만들더라 

 

서운히 뒷걸음 치다 빛 등지고 

긴 그림자 밟으며 벗어 났는데 

공전주기 따라 떠 오르는 광명 

다시금 가까이 오라 손짓한다 

 

짙은 색 선글래스 쓰고 지나치며 

못본척 하니

오색빛 내 뿜으며 유혹한다 

 

무표정한 얼굴로 올려다 보니

머쓱히 빛 거두며 뒷걸음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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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에서 (by Wslee) 미아 (by W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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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문우님께서 쓰신 '광명'은 다의적으로 해석이 됩니다.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이 어떤 유혹과 같은 것인데

    유혹에 이끌리다보면 반드시 그 반대로 후회와 반성이 따라옴이

    삶의 이치인 듯.

     

    그래서 유혹을 의식적으로 외면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반복해서 나타나곤 합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올려다 본다'는

    표현이

    유혹을 대하는 문우님의 대응법인가 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저 나름대로의 해석이니 너그럽게 봐 주십시요^^

     

    좋은 시 펼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Wslee글쓴이
    2025.10.16 10:13 댓글추천 0비추천 0

    꿰뚫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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