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 광명의 빛에 끌려 가까이 가니
등잔불 밑 그림자를 만들더라
서운히 뒷걸음 치다 빛 등지고
긴 그림자 밟으며 벗어 났는데
공전주기 따라 떠 오르는 광명
다시금 가까이 오라 손짓한다
짙은 색 선글래스 쓰고 지나치며
못본척 하니
오색빛 내 뿜으며 유혹한다
무표정한 얼굴로 올려다 보니
머쓱히 빛 거두며 뒷걸음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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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순 경북 예천 출신 - 1979년 도미 -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
한순간 광명의 빛에 끌려 가까이 가니
등잔불 밑 그림자를 만들더라
서운히 뒷걸음 치다 빛 등지고
긴 그림자 밟으며 벗어 났는데
공전주기 따라 떠 오르는 광명
다시금 가까이 오라 손짓한다
짙은 색 선글래스 쓰고 지나치며
못본척 하니
오색빛 내 뿜으며 유혹한다
무표정한 얼굴로 올려다 보니
머쓱히 빛 거두며 뒷걸음 친다
문우님께서 쓰신 '광명'은 다의적으로 해석이 됩니다.
가장 쉽게 떠오르는 것이 어떤 유혹과 같은 것인데
유혹에 이끌리다보면 반드시 그 반대로 후회와 반성이 따라옴이
삶의 이치인 듯.
그래서 유혹을 의식적으로 외면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또 반복해서 나타나곤 합니다.
'무표정한 얼굴로 올려다 본다'는
표현이
유혹을 대하는 문우님의 대응법인가 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저 나름대로의 해석이니 너그럽게 봐 주십시요^^
좋은 시 펼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꿰뚫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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