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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배경
-1961년 전남 여수 출생
- 2019년 미국이민
-1988년 서울대학 법학과 졸
- 1988 20회 사법고시합격
-1991 서울대학 법과대학 대학원 졸(석사)
-1999 국립 해양대학 대학원 수료(박사)
- 2003 University of Denver, School of Law, LLM 수료
-2003 뉴욕스테이트 변호사 시험 합격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사구에 서서

cosyyoon2025.10.26 10:32조회 수 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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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구에 서서

 

 

하얀 모래 언덕과 푸른 바다가 만나는 곳

높은 모래의 끝에 한 사람

목마르게 서 있다

 

바위마저도 무너지는 메마른 대지

모래 바람에 엎어지는

고체의 삶을 지탱하는 건

 

양수 충만한 생명의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심연의 거친 피가 돌기 때문이다

 

저 멀리 수평선에서 투명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액체의 출렁거리는 숨결

넘실거리는 파도의 향기가

바람에 풍만하다

 

바다엔 한톨의 모래 마저 품고

부드럽게 다스리는 힘이 있는 이치

 

바람 거센 사구의  위태로운 가장자리

악착같이 디딘 두 발에서

초록 바오밥 나무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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