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무소의 뿔처럼

석정헌2026.05.06 05:36조회 수 108댓글 0

    • 글자 크기

 

    무소의 뿔처럼

 

            석정헌

 

완고한 여명이 숲을 깨우는 새벽

김 서린 차 한 잔 손에 들고

지긋이 눈감고

사과 같은 휴식을 즐기며

가끔은

찬바람 채찍삼아

가슴을 달리고

만달린 소리 같은

새들의 지저귐에

삶을 볶으며

사라지는 영혼들을 그리며

무소의 뿔처럼 달리든

깡마른 세상사

이제 허우적거리는 양다리

그래도 달품으려 달려간다

    • 글자 크기
소낙비 사그러져가는 삶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91 번행초1 2026.07.15 44
990 외롭다 2026.07.09 69
989 어머니 2026.07.03 101
988 킬리만자로의 표범 2026.06.18 133
987 한낮은 벌써 90° 2026.06.02 150
986 대통령 님1 2026.05.29 154
985 허무, 지겨운 비 2026.05.27 134
984 멋지단다 2026.05.24 111
983 가을을 남기고 떠난 여인 2026.05.21 143
982 대전사 2026.05.19 103
981 막걸리 주전자 뚜껑 2026.05.18 93
980 영혼만이라도 2026.05.13 106
979 소낙비 2026.05.11 109
무소의 뿔처럼 2026.05.06 108
977 사그러져가는 삶 2026.05.03 119
976 동지 2026.05.01 129
975 허탈 2026.05.01 125
974 커피 2026.04.29 111
973 개밥바라기 2026.04.29 125
972 배신 2026.04.29 9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