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소낙비

석정헌2026.05.11 18:58조회 수 812댓글 0

    • 글자 크기

 

     소낙비

 

        석정헌

 

산마루에 겨우 걸린 태양

녹녹한 바람이

끌어당기는  붉은 하늘

휘어질듯한 공기는

기어이 비를 부르고

빛의 움직임을 움켜쥔 빗방울

미친 듯 고목을 때리더니

어둠에 잠겨버린 숲

쥐 죽은듯 조용한데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에

놀란 다람쥐 

고목 벌어진 틈으로 숨기 바쁘다

    • 글자 크기
영혼만이라도 (by 석정헌) 무소의 뿔처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소낙비 2026.05.11 812
978 무소의 뿔처럼 2026.05.06 824
977 사그러져가는 삶 2026.05.03 684
976 동지 2026.05.01 840
975 허탈 2026.05.01 681
974 커피 2026.04.29 836
973 개밥바라기 2026.04.29 760
972 배신 2026.04.29 788
971 아내1 2025.09.12 852
970 천둥번개1 2025.08.31 714
969 장미 2025.08.21 875
968 늙나보다 2025.08.17 626
967 두렵다 2025.08.17 742
966 저무는 계절 2025.08.11 870
965 혼혈 고추1 2025.07.26 825
964 뜨겁다 2025.07.25 879
963 신의 선물 3 2025.07.22 745
962 한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1 2025.07.20 836
961 무료한 세월 덤인가 2025.07.13 741
960 그 하나면 족한 것을 2025.07.09 74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