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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별리

석정헌2017.08.02 14:32조회 수 6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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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리


             석정헌


어떻게 하랴

찢어진 가지 두고

떨어진 잎도 제 갈길 가는데


파리한 볼따귀 타고 내린 눈물

침묵의 가슴 적시고

여명에 밀린 그믐달

남녁에서 마지막을 태우는데

찬 이슬 발등위에 

떨어지는 뜨거운 눈물도

차갑게 식어 이슬에 묻히고

아침을 맞은 새는

비상을 준비하는데

선 채로 두려움에 떨다

휘청거리는 발길 돌아서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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