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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칼국수

석정헌2026.10.20 05:02조회 수 2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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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국수

 

        석정헌

 

무료한 한낮

끼니 때는 다가오고

입맛은 없고

무슨 대단한 일인양

한참을 생각하다

그래 오늘 점심은

콩가루 듬뿍넣은 칼국수다

귀찮아 하는 아내

콩가루를 섞는다

너무 많이 넣으면 비리다는

아내의 잔소리

창밖 뒷뜰에는 은빛 태양 가득하고

아름다움에 멍하니 바라보다

다시 홍두깨를 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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