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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나의 수욜

송정희2017.08.16 09:15조회 수 1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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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욜

 

나의 수요일은 내 생활의 한 가운데.

곧 주말이려니 맘도 넉넉해지고 바쁜 월요일과 화요일 잘 지낸 안도감.

아이들에게 쓰는 일기가 밀려 식탁위에 쌓여있어도

난 수요일이 좋다

일주일중 가장 바쁜날이라도 수요일이 좋다

너무 익은듯한 노란 자두를 칼로 베어 한입 무니

그 달고 신맛이 몸의 모든 세포를 깨운다

, 오늘도 달려볼까

구름이 가득한 하늘이지만 태양은 내 가슴속에서 뛴다

쿵쿵쿵쿵

두주먹 불끈 쥐고 나라를 구할듯한 마음으로

오늘도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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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 식탁 나의 아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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