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의 박꽃
裕堂/박홍자
하얀 박꽃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기억으로 박잎은 호박 잎에 털이 숭숭
외할아버지 초가 지붕 위에 하얀
그꽃의 위쪽 엔 멋진 곱슬머리 처럼
파마를 한 것 같은 아주 예쁜 꽃이
나에게 손을 흔들며 작은 소리로
얘기를 꺼낼 것 같은 이쁜 얼굴이지
너처럼 하얀 얼굴로 웃음이 한가득
그런 사랑스런 자태가 초가 위에
한가득이 내 가슴에 따스한 사연을
내가 그얘기 곰 씹으며 보름 날에
꼭 만나서 너와의 사랑을 함께 하자
![]()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담장의 박꽃
裕堂/박홍자
하얀 박꽃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기억으로 박잎은 호박 잎에 털이 숭숭
외할아버지 초가 지붕 위에 하얀
그꽃의 위쪽 엔 멋진 곱슬머리 처럼
파마를 한 것 같은 아주 예쁜 꽃이
나에게 손을 흔들며 작은 소리로
얘기를 꺼낼 것 같은 이쁜 얼굴이지
너처럼 하얀 얼굴로 웃음이 한가득
그런 사랑스런 자태가 초가 위에
한가득이 내 가슴에 따스한 사연을
내가 그얘기 곰 씹으며 보름 날에
꼭 만나서 너와의 사랑을 함께 하자
선배님 유난히 하얀 얼굴이
박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실은 대부분 각박한 것 천지라도,
유년기 청년기 추억들은
어쩌면 그리도 그립고 아련하고
포근한지.....
덕분에 휴식을 취하고
오늘치 전투의 에너지를
챙기고 갑니다.
에너지값 달라구요?
나중에
제 단추구멍 눈
윙크 한방으로 페이하면 안될까요?
그러면 손해배상 청구한다구요?
ㅎㅎㅎ
즐감!!!
임후배님의 댓글이 좋아서 글을 쓰게 됩니다
어김 없이 제일 먼저 글올리는 것이 예사롭지가
않아요. 평론을 제대로 공부한 그런 글들이 늘
내가슴을 흔들곤 합니다. 그만큼 그대의 글엔
에너지와 사실적인 평가가 있기 때문 입니다.
너무 감사 하고 얼마나 보는 깊이가 대단하니까요.
별말씀을요.
격려가되네요.
그 옛날 세세한 기억을 꺼내
이웃들과 추억을 나누는 일은
개인적으로나 대승적으로도 아주 유익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대면은 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은밀히 소통하는 것도
삶에 활력이 되네요.
오늘도 편안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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