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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가을

2017.09.21 13:43

peter 조회 수:23


        [ 가을 ]

                         김 평 석

, 그대에게

벗은 가슴을

드러내 보인.


왠지 모르게 

가슴 울렁이는 맘

감출 길 없어라.


단풍속에 저절로

벗은가슴 아리는,

시어(시어)가 녹고


단풍속에 흥겨운

풍년가

농부의 노래가 익는다.


아! 가을,

서두르지않고 너와

오래 같이 머물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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