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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울음

석정헌2017.10.09 12:29조회 수 44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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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울음 


          석정헌


달을 삼킨 

짙은 구름

비를 뿌리고

마음 스친 

사나운 바람에

힘들게 버틴 

상처 난 갈잎

거칠게 흔들리고

떨어진 잎새

그마져 

흩어져 버리고

산 아래 

횡한 거리

내려치는 거친 비

빗줄기에 어리치는 불빛

이리저리 흔들리고

싸한 가슴

비에 섞인 글썽이는 눈물

가을은 깊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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