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울음

석정헌2017.10.09 12:29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울음 


          석정헌


달을 삼킨 

짙은 구름

비를 뿌리고

마음 스친 

사나운 바람에

힘들게 버틴 

상처 난 갈잎

거칠게 흔들리고

떨어진 잎새

그마져 

흩어져 버리고

산 아래 

횡한 거리

내려치는 거친 비

빗줄기에 어리치는 불빛

이리저리 흔들리고

싸한 가슴

비에 섞인 글썽이는 눈물

가을은 깊어 간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8 빈잔4 2018.01.26 34
887 잠 못 이루는 밤4 2017.09.30 28
886 가을 여인4 2017.08.29 37
885 아주 더러운 인간4 2017.08.24 44
884 1818184 2016.09.16 47
883 고맙소4 2016.08.20 47
882 그저 그런날4 2016.04.02 31
881 떠난 그대에게4 2015.08.24 56
880 스모키마운틴3 2022.09.27 16
879 일팔일팔일팔3 2022.07.09 45
878 3 2022.05.27 29
877 무지개3 2022.05.04 27
876 아직도3 2022.02.17 24
875 겨울의 초입3 2021.11.06 24
874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39
873 피카소의 가을3 2021.09.17 39
872 이민3 2021.09.10 33
871 7 월을 다시 맞은 어느 늙은이3 2021.07.01 38
870 참빗3 2020.10.06 36
869 인연3 2020.08.29 3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