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외로움

석정헌2017.10.12 10:04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 외로움


              석정헌


그냥 두어도

외로운 계절

밤새 몰아 친 

비바람에 시달리다

찢어진 갈잎

가로에 떨어져

짖밟히고 바스라져

이리저리 날리다

종내는 흩어지고

너에 대한 그리움

눈앞을 흐리고

짙어 가는 외로움

비에 젖은 계절

점점 깊어 지고

숲은 하나 둘 옷을 벗고

부러진 가지 

취해 쓰러진 가슴

외로움을 더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88 질량 보존의 법칙 2016.06.18 164
887 여인 2016.10.20 163
886 우리 엄마들 2017.06.22 161
885 엘비라 마디간2 2015.08.26 157
884 아침 풍경 2016.07.10 155
883 벌써 봄인가6 2017.02.04 151
882 별리2 2020.01.30 149
881 비오는 날 2015.03.19 146
880 소나기 속에 뜬 달 2016.02.24 144
879 화엄사 2016.03.31 143
878 그래도 해는 뜬다 2015.02.13 143
877 헷갈리는 꽃들3 2020.02.24 142
876 복다름1 2015.07.09 134
875 여인을 보내며2 2016.11.04 122
874 욕심 2016.04.15 117
873 슬픈 환희1 2019.11.26 115
872 하얀 달빛 아래 2016.06.21 114
871 Tybee Island2 2015.12.26 114
870 안타까운 추억 2015.02.09 114
869 나는 그렇게 살란다 2016.03.02 11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