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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지난 두달

송정희2017.10.16 12:37조회 수 88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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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달

 

나무관속에 누운듯 답답했다

누워 손을 배위로 올리는것도 가슴위로 올리는것도 힘들었다

내의지로 사는게 아니더라

그걸 모르고 오십을 넘게 살았으니 이리도 어리석다

링거를 맞으며 한방울씩 수액이 내 정맥을 타고 내 속으로 들어가

나를 또 하루 살게 하고

자는듯 눈을 감으며 매순간 작별을 했다

내가 살았던것이 축복이었음을 감사하며

평생을 연습하며 살지 않았던가

음악을 운동을

혹시 죽음도 연습이 필요하던가

피식 웃음이 나는걸 보니 그건 아닌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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