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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 사랑

석정헌2017.10.19 10:46조회 수 64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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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사랑


              석정헌


찬 바람에 뒤 돌아 본 계절

어둠은 짙어지고

알 수 없는 시름

마음마져 무너뜨리고

초라해진 육신

하소연 할 곳 없는 가슴

눈물 흘리며

등 토닥여 주든 사랑

무슨 한에 젖어

결별이 이룩하는

애처로움 모르는 체

석양에 노을 물 들 듯

숲을 붉게 물 들이고

떨어져 바스라진 갈잎 함께

찬 바람에 흩어지고

격정을 인내한 사랑

허공을 향해 눈시울 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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