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안개의 길
2017.11.20 11:19
[ 안개의 길 ]
김 평 석
이른 새벽
안개의 길을 간다.
한치앞도 잘 분간키 어려운
안개의 길.
백리도 넘는 길을
어디서 이 많은 안개 들이 와서
다 메우고도 남았을까
그래도 길을 열면 달려 갈 수 있다.
길은 멀어 야만 길인가
가까우면서도 먼 이웃이 있는
안개 가득한 짧은 길도 길이다.
안개 자욱한 길이다
좋은 이들과의 만남의 길
만남 후에 돌아 가는 길
누구는 갈 수 없는
이 길을 기쁨으로 간다.
11월 13일 2017년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7 | 누구를 만났느냐 | peter | 2017.11.17 | 21 |
136 | 한계상황 [1] | peter | 2017.12.31 | 21 |
135 | 십자가 앞에서 [1] | peter | 2018.03.25 | 21 |
134 | 날개를 접은 새 | peter | 2019.03.30 | 21 |
133 | 아들의 졸업을 축하 하며 [1] | peter | 2016.01.08 | 22 |
132 | 내 잔이 내게서 넘치나이다 | peter | 2016.01.08 | 22 |
131 | 눈 | peter | 2016.05.16 | 22 |
130 | 시간의 발자국 소리 | peter | 2016.06.18 | 22 |
129 | 길 잃은 밤 [1] | peter | 2016.06.21 | 22 |
128 | 말 | peter | 2016.06.23 | 22 |
127 | 나그네 | peter | 2016.07.01 | 22 |
126 | 참 행복 | peter | 2016.12.28 | 22 |
125 | 오늘 [1] | peter | 2017.07.11 | 22 |
124 | 겨울 편지 | peter | 2017.12.26 | 22 |
123 | 플로리다 중부의 올랜도 를 발전 시킨 놀이공원 | peter | 2017.12.28 | 22 |
122 | April 4월 [1] | peter | 2018.04.13 | 22 |
121 | 그 바다에 서면 | peter | 2015.08.15 | 23 |
120 | 고난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 | peter | 2016.03.22 | 23 |
119 | 비행기 안에서 | peter | 2016.05.11 | 23 |
118 | 나는 나그네 | peter | 2016.07.02 |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