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
겨울 편지
2017.12.26 19:40
겨울 편지]
김 평 석
하늘 저 끝에서
흰 눈이 내려온다.
창문을 열어 젖히고
눈 안에 담아 녹아낸다.
겨울 찬 바람이
매섭기 는 해도.
심장 이야 녹여
그대 이름으로 쓴 편질 런가
아득히 멀어져 간
기억의 저 실타래 를 풀어.
한 송이 송이 마다
엮어메어 기억 할까.
우리가 타다 만
청춘이 있었다는 것도.
첫 눈이 나를
그 편지 받은 날로 이끄네.
그래 연줄은 끊어 졌어도
훨훨 하늘위를 잘도 날으네
내 맘에 소곤소곤 녹아내리는
겨울의 편지되어.
시작Note: 쌓이지 안는 눈이
많이도 아쉬웠던 날
낭만을 생각하며……,
Merry Christmas all……,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7 | 대 화 | peter | 2016.04.22 | 18 |
196 | [ 하늘 위에서 ] | peter | 2016.09.03 | 18 |
195 | 가을 그 이후 | peter | 2016.11.22 | 18 |
194 | 오월에 | peter | 2017.05.09 | 18 |
193 | 노신사 | peter | 2017.05.25 | 18 |
192 | 바퀴 | peter | 2017.08.17 | 18 |
191 | 기러기 | peter | 2017.08.19 | 18 |
190 | 허리케인의 위력 | peter | 2017.09.26 | 18 |
189 | 가을 길 2 | peter | 2017.09.28 | 18 |
188 | 눈물 [2] | peter | 2017.11.08 | 18 |
187 | 흙 사랑 | peter | 2018.04.16 | 18 |
186 | 소녀와 바람과 나무 | peter | 2019.03.26 | 18 |
185 | 연 두 송 | peter | 2015.12.31 | 19 |
184 | 사 계절 | peter | 2016.02.08 | 19 |
183 | 텃밭 | peter | 2016.02.09 | 19 |
182 | 소라 껍질 | peter | 2016.04.14 | 19 |
181 | 너와나 | peter | 2016.05.03 | 19 |
180 | [ 야자수와 나그네 ] | peter | 2016.11.02 | 19 |
179 | 마지막 캘린더 [1] | peter | 2016.12.19 | 19 |
178 | 그 십자가 | peter | 2017.03.28 |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