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조동안
가슴이 떨어질 듯
커다란 재채기
시원ㅎ지도 않고
짜름한 감만 맴돈다.
주체없이 나는 콧물
휴지도 떨어지고,
슬쩍 소매자락으로
콧물을 훔쳐내는
우스꽝스런 모습
지나는 행인에게
들키기나 한 듯
뱁새눈을 뜨고 서서
붉어진 볼살보다
붉어져버린 콧잔등만
자꾸 만지는구나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
감기
조동안
가슴이 떨어질 듯
커다란 재채기
시원ㅎ지도 않고
짜름한 감만 맴돈다.
주체없이 나는 콧물
휴지도 떨어지고,
슬쩍 소매자락으로
콧물을 훔쳐내는
우스꽝스런 모습
지나는 행인에게
들키기나 한 듯
뱁새눈을 뜨고 서서
붉어진 볼살보다
붉어져버린 콧잔등만
자꾸 만지는구나
생각해보니 귀여워요 ㅎ ㅎ ㅎ
출장가기전 쾌유하삼
감사하삼... ㅎㅎㅎ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68 | 봄 | 2021.07.13 | 14 |
167 | 겨울이 간다는 건 | 2021.07.13 | 16 |
166 | 2월의 첫날 | 2021.07.13 | 17 |
165 | 동백꽃이 떨어질 때 | 2021.07.13 | 18 |
164 | 퍼즐1 | 2021.11.20 | 20 |
163 | 복제 | 2021.07.13 | 22 |
162 | 산 오징어1 | 2022.07.07 | 22 |
161 | 아버지! 안녕히 가세요 | 2021.07.13 | 23 |
160 | 시 | 2021.07.13 | 23 |
159 | 가족1 | 2022.07.07 | 25 |
158 | 편식 또는 과식4 | 2021.12.26 | 26 |
157 | 졸업 | 2019.04.26 | 27 |
156 | 살아 있을 때까지7 | 2022.01.03 | 27 |
155 | 그린카드2 | 2021.05.01 | 29 |
154 | 너는 뭐냐?1 | 2021.02.09 | 30 |
153 | 토요일 아침3 | 2021.02.15 | 31 |
152 | 봄2 | 2022.02.22 | 31 |
151 | 언제나 한가운데에서1 | 2021.05.01 | 32 |
150 | 가족여행 2 | 2017.09.03 | 33 |
149 | 엄마3 | 2022.05.09 | 3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