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떠나는 겨울.

ChoonKwon2018.02.28 17:57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떠나는 겨울.

                               안신영.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서서히 떠나고 있다


햇살이 살갑게 느껴져

오랜만에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회오리 치는 바람에 

낙엽은 슬픈 소리를 내며

새 떼처럼 날아가고 


아직도 나무에는 

슬픈 죽은 잎새들이 

가지에 메달려 울고 있다


누렇게 말라 버린 잔디에는

노 - 란 민들레가 웃고있고

여기 저기 초록이 

고개를 내민다.


계절이 함께 모여 있는 지금

겨울은 어쩔 수 없이

봄의 힘에 밀려

떠나가고 있다.


계절은 이렇게 떠나고 

또 다시 찾아 오는것...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 바람소리 파도소리.1 2019.08.06 30
67 가을.1 2018.09.05 40
66 여행1 2019.08.06 27
65 검은 바다.1 2015.03.01 50
64 아들의 생일.1 2015.02.13 67
63 설날1 2021.03.03 15
62 꽃 샘 추위1 2017.04.04 31
61 꽃 피는 봄.1 2017.04.04 55
60 황혼의 삶1 2023.05.19 25
59 산.1 2016.02.11 49
58 비에 젖은 낙엽1 2020.09.13 28
57 떠나는 오월1 2020.05.28 23
56 봄의 향기.1 2018.03.20 30
55 설날.1 2019.02.10 27
54 오가는 계절1 2020.08.30 23
53 인연.1 2018.03.21 37
52 떠나간 영혼.1 2019.03.02 31
51 오월의 향기1 2021.05.02 26
50 고요의 밤1 2017.07.29 64
49 겨울 숲1 2017.01.30 3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