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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축복의 삶

아이얼굴2018.05.13 23:34조회 수 5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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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복의 삶

 

                   조동안

 

2018 6월이 다가 오네요.

1989 6월에 만나

8월에 결혼하고 29년을 살고

30년을 바라보기가

1년이 남았습니다.

포근한 모습의

그녀의 첫인상이

평생을 함께 한 반려자가 되어

한 해 한 해

지켜온 삶의 길들이

큰 사랑의 결실로

우리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여유롭지 못 한 이민의 삶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가슴에 담아서 얻은 병이 있어도

함께 하고 있음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향수에 젖어 우울함이 있어도

의지 하고 있음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안개 속 같은 미래가 있어도

사랑하고 있음이

서로에게 소중한 희망이 되어

멋진 진주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우리만의 기억을

신혼 시절의 기억을

30년이 되어갈 즈음에

다시 한번 그 때를 돌아보고

나 조동안과 너 정영선이

우리가 되었던 기억을

사랑하는 민구와 민지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어

가정을 이루는 축복의 삶을

고스란히 챙기며

할아버지 할머니 되어가는

벅찬 꿈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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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田引水(아전인수)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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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아이얼굴글쓴이
    2018.5.13 23:52 댓글추천 0비추천 0

    올해는 큰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내와 단둘만의 여행을 준비했죠.

    미국에 온 지 벌써 10년이 넘고 11년째를 가면서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서부여행을 계획했습니다.

    826일이 우리 29번째 결혼 기념일 입니다.

    827일에 출발해서 91일에 돌아 올 예정입니다.

    델타항공 비행기를 타고 라스베가스 공항으로 가서

    2일간 그 곳에 머물고 다음에 기의 도시 세도나로 출발해서 그 곳에서 1박을 할 예정이죠.

    다음에 그랜드캐년으로 가서 1박을 하면서 그 곳의 경치를 즐기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오는 중에 1박을 더 하고 아틀란타로 돌아 올 예정입니다.

    이미 비행기와 호텔을 예약해 놓고 자동차도 1주일 렌트해서 다닐 예정이죠.

  • 아이얼굴님께

    뜨거운 계절의 여행 계획이군요  잘 다녀오세요 축하합니다.

    어제  아내앞에서 멋있게 낭독하시어 감동을 드려야하는데 

    하필 자리를 뜬사이에 ..유감이 였지요 ㅜㅜㅜ


  • 왕자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18.5.14 12:31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맞아요...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 아이얼굴님께

    와우~~ 정말 멋지고 근사한 계획을 세우셨군요?!^^

    두분의 아름다운 여행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행복한 추억 많이많이 담아 돌아오시길 미리 바라며 응원기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조동안 선생님 화잇팅입니다.^.^  <3

  • Jenny님께
    아이얼굴글쓴이
    2018.5.14 12:32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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