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저무는 세월

석정헌2018.06.14 10:27조회 수 691댓글 0

    • 글자 크기


        저무는 세월


               석정헌


아직도 오고 있는 세월

온몸은 땀에 절어 숨 죽이고

환청인지 멀리서 매미 소리 들린다

하늘은 몰려 다니는 구름때 어지럽고

젖은 몸을 말리기 위해

어둠에 몸을 마낀다


아직도 어색한 대사

눈에 익지 않은 화면에

의도하지 않은 세상은 빠르게 흐르고

동전의 앞뒷면 같은 삶

언제나 그대로인데 

아지랑이 울릉이 듯 희미하게 변하고

지친 마음 멍하니 밖을 본다

비에 섞인 눈 앞은

반 고흐 그림의 배경처럼 어지럽고

일방로의 백미러로 멀어져간 기억은

칙칙하고 끈적하게 엉겨 붙어 

슬데없이 그립다

후들 거리며 지나온 삶

젖은 몸이지만 붙들고 다시 일어 선다

    • 글자 크기
아내의 잔소리 미운사랑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79 아내의 향기 2018.08.13 631
678 어떤 이별 2018.08.12 606
677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650
676 담배 2018.08.03 629
675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629
674 서툰 배웅 2018.08.01 644
673 살아가기 2018.07.28 648
672 오늘도 어머니가 2018.07.27 647
671 김선생님 깜짝 놀랐잖아요3 2018.07.24 873
670 헤피런너스 2018.07.22 764
669 폭염 2018.07.22 653
668 벼락2 2018.07.21 643
667 울고 싶다6 2018.07.13 1404
666 작은 무지개 2018.07.11 641
665 매미 2018.07.06 697
664 고약한 날씨 2018.07.02 695
663 아내의 잔소리2 2018.06.22 705
저무는 세월 2018.06.14 691
661 미운사랑 2018.06.02 641
660 혹시나 2018.05.21 96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