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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선물

송정희2018.06.16 15:30조회 수 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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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긴밤의 바다를 헤맨 나의 배는 닻을내리고

처음 듣는 새의 노래에 아침이라는 선물을받는다

 

츄츄츄츄츄 츄츄츄츄츄 처음듣는 새소리는 허스키하기까지하다

취어취어 쫵쫵 취어취어 쫵쫵

어허 그놈도 처음일세

 

허기가 졌던지 내 방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방문앞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에보니에게도

내가 선물이기를 바라는 아침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 나의 레몬나무에 받아놓은 빗물을 주고

난 운동갈 준비를한다

들깻잎은 따먹을 정도로 커서 그또한 오늘의 선물인것을

 

오늘 하루 내가 받을 선물들을 상상해보니

절로 행복해지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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