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힘들다

송정희2018.07.07 16:50조회 수 14댓글 1

    • 글자 크기

힘들다

 

이제는 몸이 부서져라 노력하는게 힘들다

쉬이 잠드는것도 힘들고

못 이룬 희망을 떠올리는것이 힘들다

 

삐꺽이는 창문을 힘껏 올리는것이 힘들다

늘 하는 음악연습도 힘들다

무기력함과 싸우는게 힘들다

 

 

소중한 기억들이 자꾸 잊혀져가는게 참기 힘들다

지금의 내 모습이 젊었을때 내가 바라던 모습이 아닌게 힘들다

손을 뻗어도 닿을 수 없는게 자꾸 많아지는게 힘들다

    • 글자 크기
7월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열무국수

댓글 달기

댓글 1
  • 키에르 케고르던가 니체던가

    쾌보다 불쾌가 많은 삶은 당장 거둬치워야 할 그 어떤 것이라고...


    잠깐의 햇살을 기다리며

    우중충한 구름낀 날들을 견뎌가는 것이 삶이라는 데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잠깐 햇빛이 나올 때,

    충전하며 힘을 길러 궂은 날 견디도록 해야겠어요.

    우리 모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36 집안내럭 2018.07.09 10
435 첫용돈 2018.07.09 7
434 아침바람의 볼키스 2018.07.09 4
433 7월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 2018.07.08 8
힘들다1 2018.07.07 14
431 열무국수 2018.07.07 6
430 아침청소 2018.07.07 3
429 칠순의 검은띠 2018.06.26 11
428 어제의 소나기 2018.06.26 6
427 도마두개 2018.06.26 7
426 분꽃 2018.06.25 8
425 오늘의 소확행(6,25)1 2018.06.25 9
424 유월이 가네요 2018.06.25 5
423 휫니스의 풍경1 2018.06.20 13
422 시우야 2018.06.20 9
421 6월 문학회를 마치고2 2018.06.17 29
420 오늘의 소확행(6.15) 2018.06.16 13
419 선물 2018.06.16 9
418 중독 2018.06.15 5
417 오늘의 소확행(6.15) 2018.06.15 7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