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원죄

keyjohn2018.07.27 15:23조회 수 2003댓글 1

    • 글자 크기

나뭇가지가 난리통 군인들 사지처럼

여기 저기 널부러져 있고,

일피트 높이에 당당히 서있던

제라늄 화분도 비운의 여인처럼 버려져 있다.


천둥 번개가 지나간 아침이다.


마치 곤하게 자고 있는 나를 대신해 처벌을 받은 듯해

맘 저편에 미안한 마음이 모락거리는 걸 보면

'원죄'는 분명히 있는 모양이다.

    • 글자 크기
절벽 아침

댓글 달기

댓글 1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22 사평역에서 (곽재구)2 2019.12.12 1161
121 송년 소고5 2019.12.09 1316
120 겨울 단상4 2018.12.15 1461
119 문병 2018.11.02 2409
118 공항 별곡2 2018.10.29 1851
117 편안하시지요? 2018.10.12 2370
116 굿나잇2 2018.09.18 1672
115 이별 2018.09.10 2320
114 불쾌 불패 2018.09.06 2435
113 생일1 2018.08.31 1925
112 귀인1 2018.08.25 2332
111 진저리나는 사랑1 2018.08.22 1942
110 추억 2018.08.17 2914
109 절벽1 2018.08.04 2039
원죄1 2018.07.27 2003
107 아침 2018.07.20 2310
106 위안 2018.07.11 2008
105 하지 감자 2018.06.30 2864
104 무기력한 오후 2018.06.23 2026
103 Hotlanta1 2018.06.21 23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