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아가기

석정헌2018.07.28 10:13조회 수 26댓글 0

    • 글자 크기


      살아가기


            석정헌 


먹잇감을 향해 날름거리는 혀

아직 사정 거리는 남았고

고픈 배 침이 고인다

어른 거리는 그림자

감지된  위험

미련에 다시 한번 남름 거린다

배고픔보다 더한 고통에 

밟힌 꽁지 끊어버리고

재빨리 피한 작은 구멍

노려본 먹잇감 아직도 태평인데

휘청거리는 다리

가쁜 숨에 입맛이 쓰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8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40
927 오늘 아침11 2022.01.29 42
926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2022.01.11 34
925 무제9 2022.01.07 30
924 마지막 길8 2022.10.04 35
923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2021.12.31 39
922 어머니, 연필과 코스모스 그리고 자장면8 2020.08.19 62
921 그리움7 2022.09.28 32
920 호박7 2022.09.19 44
919 목련7 2022.02.19 52
918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29
917 나는7 2022.01.12 85
916 아내7 2016.07.25 183
915 생일선물6 2020.08.31 52
914 울고 싶다6 2018.07.13 212
913 벌써 봄인가6 2017.02.04 151
912 그대 생각6 2015.12.19 43
911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38
910 밥값5 2022.08.03 24
909 수선화5 2022.02.09 3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