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2018.08.10 02:57조회 수 40댓글 0

    • 글자 크기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88 허무 1 2015.06.09 10
687 망향 2015.06.09 37
686 인간 4 2015.06.09 19
685 허무 2 2015.06.14 10
684 아침 2015.06.20 7
683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8
682 보낼 수밖에 2015.06.24 20
681 가뭄 2015.06.26 197
680 허탈 2015.06.27 14
679 결별 2015.06.30 13
678 영지버섯 2015.07.05 55
677 낚시 1 2015.07.06 9
676 낚시 2 2015.07.06 4
675 어둠 2015.07.06 36
674 하늘 2015.07.06 6
673 밀실 2015.07.09 7
672 복다름1 2015.07.09 134
671 호수2 2015.07.11 15
670 무상 2015.07.12 11
669 짧은 꿈2 2015.07.13 1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