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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미 소녀

2018.08.15 14:32

peter 조회 수:33

 

                 [ 미 소녀 ]

                                김 평 석

팔순 이시 면서도 칠순 같으신분

아니 그보다 더 젊은 미 소녀

항상 밝은 색상의 옷을 입으시고

화장기 밝은 생생한 모습으로

머리에는 색색의 염색으로

매력 포인터를 연출 하고

아마도 내가 하면 미친놈 소리 들을걸

선생님 께서는 더한 친밀감과

더 높은 호감 안겨 주는 그런분

어쩌다 팔을 다쳐 수술을 하게 되시니

나자신이 수술대에 누어 있는듯

내 심정 애가타니 이를 어쩌나

동병상련 인가?

실지로 나도 왼팔 손목 위 이도 화상

별것 아니지만 큰 상처로 남겠지

나야 젊으니 무슨 이유 될까.

선생님은 빨리 나으셔야 할 텐데

‘내 나이를 묻지 말라”시던 선생님

맞아 그까짓 나이가 무슨상관

뼈 아닌 그 무엇도 곧 완치 되실거야

훌훌털고 하루 속히 쾌차 하실거야

내가 믿고 구할 수 있는 오직 한 분

내 주께 간절히 기도 드리네

선생님 수술 잘 마칠 수 있게 하옵시고

하루속히 쾌차 하셔서 그 건강한 미소 

또 우리에게 나누어 주는 만년 미소로

우리곁에 와 오래도록 머물 수 있기를 

두손모아 기도 하네 기도 드리네.

아멘

20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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