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통증

송정희2018.09.07 17:58조회 수 2댓글 0

    • 글자 크기

통증

 

신음을 하고

눈물 한방울 떨구고

외로움을 느끼고

서글픔을 끌어 안고

땀으로 미끌거리는 이마를 훔치며

하루가 간다

 

허리지지대와 맥주 두병, 슬라이스된 황새치를 사온 아들 주환이

녀석을 보니 아픈게 서서히 사라진다

씨익 웃으며 안아주고 가는 녀석의 뒷모습

통증이 사라졌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96 힘들다1 2018.07.07 14
1095 희정이 생일파티 2019.10.29 19
1094 흑백사진속의 우리 삼남매 2017.04.18 11
1093 휴식 2018.09.26 4
1092 휫니스의 풍경1 2018.06.20 13
1091 후회 되는 일1 2017.01.31 11
1090 후회 2018.02.28 9
1089 후회 2019.11.27 38
1088 회한 2017.04.18 7
1087 회복 2020.02.18 17
1086 황혼에 시작한 그림공부 2019.10.11 14
1085 황치열이 기분 안좋을까요 2017.05.24 8
1084 화해 2019.12.22 6
1083 화초들의 죽음2 2018.01.05 18
1082 화분의 위치를 바꾸는 아침 2019.08.29 10
1081 화분갈이1 2017.03.14 16
1080 혼자 먹는 스파게티 2019.08.18 11
1079 혼밥1 2018.08.02 12
1078 혼돈은 아직 해석되지 않은 질서 2019.02.16 86
1077 호주의 포도밟기 축제 2017.05.17 1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