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석정헌2018.09.21 06:50조회 수 406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석정헌


잊어야할것은 잊어야하지만


뜨락에 부딫치는 맑은 햇살은 

댓돌위에 바스러지고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

꿈결처럼 떠다니는

정오 지난 한나절

여름은 아직도 애처롭게

내 주위를 머뭇거리는데

붉은 가을은 그림처럼 다가오고

식은 커피 앞에 두고 떠난 그대 

헤이즐넛 부드러운 향기

코 끝을 어지럽히는 나른한 오후

보고싶은 마음

지난 가을의 애처로움을

그렇게 쏟아지든 소나기에도 씻지 못하고

그리움에 혼잡한 머리 

우울을 보태고

다시 가슴이 멍멍해진다

    • 글자 크기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비 온 뒤의 숲길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91 쪼그라든 기억1 2018.11.17 414
690 나의 시1 2018.11.15 374
689 혼자만의 사랑 2018.11.13 363
688 낙엽 때문에 2018.11.10 384
687 Tallulah Falls2 2018.11.05 424
686 주저앉고 싶다 2018.11.02 366
685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58
684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82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2018.09.21 406
682 비 온 뒤의 숲길 2018.09.09 382
681 백로 2018.09.07 369
680 스톤마운틴에서의 야영3 2018.08.19 791
679 아내의 향기 2018.08.13 400
678 어떤 이별 2018.08.12 387
677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00
676 담배 2018.08.03 409
675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385
674 서툰 배웅 2018.08.01 347
673 살아가기 2018.07.28 372
672 오늘도 어머니가 2018.07.27 389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