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석정헌2018.09.21 06:50조회 수 434댓글 0

    • 글자 크기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석정헌


잊어야할것은 잊어야하지만


뜨락에 부딫치는 맑은 햇살은 

댓돌위에 바스러지고

푸른 하늘에 뭉게구름

꿈결처럼 떠다니는

정오 지난 한나절

여름은 아직도 애처롭게

내 주위를 머뭇거리는데

붉은 가을은 그림처럼 다가오고

식은 커피 앞에 두고 떠난 그대 

헤이즐넛 부드러운 향기

코 끝을 어지럽히는 나른한 오후

보고싶은 마음

지난 가을의 애처로움을

그렇게 쏟아지든 소나기에도 씻지 못하고

그리움에 혼잡한 머리 

우울을 보태고

다시 가슴이 멍멍해진다

    • 글자 크기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비 온 뒤의 숲길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92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81
691 쪼그라든 기억1 2018.11.17 455
690 나의 시1 2018.11.15 405
689 혼자만의 사랑 2018.11.13 390
688 낙엽 때문에 2018.11.10 411
687 Tallulah Falls2 2018.11.05 451
686 주저앉고 싶다 2018.11.02 405
685 돌아보지 말자 2018.10.20 372
684 아직도 이런 꿈을 꾸다니 2018.10.07 397
가을을 남기고 떠난 그대 2018.09.21 434
682 비 온 뒤의 숲길 2018.09.09 404
681 백로 2018.09.07 389
680 스톤마운틴에서의 야영3 2018.08.19 845
679 아내의 향기 2018.08.13 425
678 어떤 이별 2018.08.12 406
677 하하하 무소유 2018.08.10 433
676 담배 2018.08.03 436
675 거스를 수 없는 계절 2018.08.02 403
674 서툰 배웅 2018.08.01 365
673 살아가기 2018.07.28 387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50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