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권명오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 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 (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 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가을이 가네

RichardKwon2018.09.24 08:35조회 수 400댓글 1

    • 글자 크기

가을이 가네.

                       권명오.


그림자 길게 누운 

코스모스 피고 지는

구.시 월 지나가는 

세월이 여무는 언덕


칠보 단장 어우러진 

만추의 숲  어데선가


울어 대는 귀뜨라미

아리 아리 가슴 삭여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어데론가 가고 있네

    • 글자 크기
무심한 세월 거울과 인생.

댓글 달기

댓글 1
  • '세월이 여무는 언덕'

    결실의 계절 가을을 은유하는 적절한 표현 참 좋네요.


    "너랑 나랑 다 버리고..."

    이 구절은 맘이 찡하네요.


    이사 잘하시고 새집에서 뵈요.ㅎㅎㅎ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 나 보다 더 나쁜 놈. 2019.06.19 387
91 오월의 비극 2019.06.08 377
90 고목의 기상 2019.04.11 379
89 대방동 우정 2019.04.03 372
88 귀향의 봄1 2019.04.03 380
87 인생 2019.03.16 354
86 3 .1 절 백 주년,2 2019.03.02 408
85 잘 해야지.2 2019.02.10 540
84 0 하의 밤. 2019.01.24 406
83 송구 영신1 2018.12.30 346
82 무심한 세월 2018.11.17 359
가을이 가네1 2018.09.24 400
80 거울과 인생.1 2018.09.07 363
79 추모사 2018.07.29 374
78 기구한 운명.1 2018.07.22 388
77 서울의 찬가. 2018.06.17 353
76 아리랑. 2018.04.21 362
75 태극기와 촛 불. 2018.04.19 897
74 가가 대소1 2018.03.22 474
73 봄이 오네 2018.03.01 376
첨부 (0)